#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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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끼고 섹스?


“헐 그러니까, 뭔데”

“아니 내 말 들어봐, 이거 괜찮다니까?”

“싫어! 차라리 이 겨울에 야외플을 하는게 낫겠다. 무슨 마스크니?”


​Y는 어이가 없음, 이라는 표정 그대로 나를 쳐다봤다. 완전 박하선인데?



​"코로나땜에 안본다, 못본다 한게 한달도 넘었는데 오빠, 자꾸 이렇게 나오면 발기부전이라고 소문 퍼트릴거야!“

"그걸 누가 믿겠니? 나도 연쇄삽입마보다는 차라리 발기부전이 낫겠다;;”

“싫어 숨막혀. 오르가즘의 대표적인 증상 나열해바바. 호.흡.곤.란. 따라해봐!”


“아직 너 가게 한다곤 안했다?!”



그녀와 마주할 용기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젖어 있는 정도를 보건대, 분명 분노의 감정과 성적 흥분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는것이 확실. Y는 짜증을 내면서도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이율배반..


“마스크를 끼면 호흡이 힘들어지고, 그럼 뇌에 산소가 덜 전달된다는거거든”

“흥, 그래서?”


​그녀의 질 속 깊이 파고든 페니스와 그를 어루만져가는 무수한 돌기들의 움직임에 서로 헤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아이디어 넘치는 대화는 계속되었습니다.


​"어지럽고.. 아득하고, 그럼 오르가즘에 더 쉽게 다다를것같지 않아?“

"브레스 컨트롤(1) 의 소프트 버젼인거야? 할말이 없다 정말”

“획기적이잖아. 코로나도 피해가고, 오르가즘도 즐기고”


“계속 박기나 해… 이게 훨씬 좋아 바보야”




(20여분 뒤)


“아…하아…간만에 둘이 해서 그런가.. 왜이렇게 좋아?!”

“나, 오늘 좀 괜찮아?”

“으응…”


“그럼 나 소원 하나만 들어줄래?”

“음.. 뭔데? 아아..”



“…마스ㅋ”

“야 이 미친놈아!!!”





정말 힘들어 죽겠어요


1) Breath control : 강제적으로 저산소증을 유발하여 거기서 오는 쾌감을 느끼는 BDSM 플레이

사회적 거리두기 – social distancing
마스크 착용 – wearing a mask
마스크 미착용 – not wearing a mask
(손) 소독제 – hand sanitizer 
확진자 – confirmed patient (someone who’s tested positive)
검사 – test
음성 – negative
양성 – positive
격리 – quarantine
재택근무 – working from home
밀접 접촉 – close contact
비접촉식 체온계 – contactless thermo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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