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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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를 떠나요


남녀의 성적 평등에 의하면, 사실 섹스의 주도권은 정해진바 없어요. H양의 말을 빌리자면 그냥 둘다 꼴려서(또는 미쳐서) 하는거지, 분명히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는 습관에 젖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져버리는 이상한 섹스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건 정말 좋지 않아요.

섹스를 지루하게 만드는건 고정관념이죠. 그걸 계속 이어가겠다는것은 그정도만큼의 성의밖에 없다거나 혹은 응용의 폭이 좁은것, 즉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남자든 여자든 마찬가지에요.

정말 내 파트너와의 섹스를 흥분에 넘친 즐거움으로 도배하고 싶다면 그런 고정관념을 버리는것부터 시작이라는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1. 모텔쇼파는 가정용이 아니에요 섹스용이지

2. 샤워는 꼭 같이하세요. 그러다가 섹스도 하고

3. 모텔 화장대 위에 그녀를 안아 올려봤어요?

4. 방에 들어서자마자 제일먼저 할일은 욕조에 뜨거운물 받기

5. 눕거나 엎드린 상태에서의 애무가 제일 비효율적이라구요

6. 옷을 꼭 다 벗고 애무나 섹스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뭐죠

7. 남자 신음소리가 얼마나 섹시한데!

8. 백허그한채 어루만지는 즐거움은 쉽지만 별로 잘 하지않죠

9. 삽입하고 굳이 움직이지 않아도 다 느껴진다구요

10. 오일범벅은 항상 진리죠

11. 서있고 다른 누군가가 무릎꿇은 자세는 정말 이상적이에요

12. 팡팡팡보다는 쭈압쩌어업

13. 섹스도중에 내 몸을 만지는것을 꺼리지 말아요

14. 이왕 말을 할거면 귀에 갖다대고, 입술대 입술로 문지르면서 말하기

15. 조명끄고 티비켜고 섹스하는건 그냥 감각을 차단하겠다는것

16. 몸을 꿈틀거리라구요 느낌을 표현하라구

17. 평소에 욕하면서 섹스때 욕 안하는건 인성에 문제가 있는것

18. 멍때리지 말고 서로의 성기 잡기놀이해보세요

19. 대화좀 해 아니 그렇다고 일상이야기 가족이야기하지말고

20. 신발신고 섹스해봤어요?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마

21. 카섹스체위 조수석에서 단 하나, 와. 할말하않

22. 마주보며 자위하는 즐거움은 이루 말로 표현못하죠

23. 별거 아닌것 같지만 거울방과 아닌방의 차이는 커요

24. 역방향으로 쓸어주세요. 두손을 바꾸면 더 좋구

25. 눈빛으로도 싸게 할 수 있는거, 알아요?


​이외에도 얼마나 많은 고정관념들이 서로의 섹스를 식상하게 만들고 있을까요? (절레절레)


남들도 우리처럼 섹스를 할거야, 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우리 섹스도 남들과 똑같이 재미없는거라고

주말이 다가오고


하루는 P양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 오늘은 섹스하지 말고,

애무랑 키스만 하기.. 어때?”


“뭐 나야 괜찮은데, 오빠는 견딜수있겠어?”

“뭐래 ㅋㅋㅋ 나 이태리장인이야!”

“그거야 온라인에서만 통하는거고 ㅋㅋㅋ”



“대신, 속옷은 입지 않기”

“응? 위아래 다?”


“당연하지 ㅋㅋㅋ 야릇하게 만지기 딱 좋게”

“흠.. 그럼 나 그냥 스커트 입어야겠네”

“요즘같이 바람부는날? 괜찮겠음?”

“바지 입으면 나 빨래하기 힘들어 ㅋㅋㅋ”


차에 탄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가 돌발적으로 다가온 그녀에게 선수를 뺏긴 이태리장인,

키스라기엔 혀가 너무 뜨거웠고 호흡은 가쁘다 못해 끊어지는 느낌, 그리고 그녀의 허벅지 위까지 말려올라간 스커트자락

셔츠 아래 평소와는 다른 말랑한 가슴과 돌출된 젖꼭지의 감촉까지, 흥분패턴이 서로를 감싸는 동안 우리는 자연스럽게 모텔에 도착했습니다.


쇼파가 널찍하고 푹신한 그곳에서 팬티스타킹을 쓰다듬으며 한번 놀라고


​"언제부터?“

"차안에서부터 ㅋㅋㅋ 오빠 나중에 조수석 클리닝해야할거야”


위로 올라타 자신의 질둔덕을 이미 발기충만한 페니스가 언제든 뚫고 올라올것같은 바지 중심부에 문질러대며 서로의 숨소리는 거칠어지고.

갈아입을 바지는 없는데, 라는 생각조차 잊을 정도로 서로의 애액으로 젖어 흘러내리는 모든 장면이 머릿속을 휘저어놓고 있었습니다


​"…줘?“

"응? 뭐라고?”

“조금만..”


​그녀는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내 귓가에 비비며 속삭였습니다


“조금만 오빠꺼 꺼내서 핥으면 안돼?”


무심코 ‘응!'이라고 대답할뻔

“오늘은 아니야”

“흐응…”


​서로의 손을 에로틱하게 깍지끼고 몸쪽으로 끌어당기면서 그녀 셔츠의 도드라진곳을 베어물었죠

이어지는 신음소리


​"오늘은 서로 미치는게 포인트"

“하아…”


​두 남녀의 혀가 얽히는데 걸린 시간은 정말 찰나.


“아래 박아넣기 힘드니까…”

그녀는 반짝거리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습니다


​"목구멍까지 혀 넣을수 있어?“

"미쳤니? ㅋㅋㅋㅋ 딥쓰롯을 혀로 구현하려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두시간 더, 그렇게, 예쁜 밤

토요일 오전에 있었던일


“난 이럴때가 좋아”

“어떤?”


그녀는 엉덩이를 뒤로 살짝 빼며 이불속을 파고들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오빠 품에 안겨있을때 힛”

“잘 자던 사람 깨워서 오라고 한 사람이 누군데…”

“연출이잖아 연출”


반쯤 올라간 블라인드 너머로 토요일의 햇살이 조용하게 내려앉고 있었다.



“학교는 안가도 돼?”

“으응.. 몰라, 가기 싫어”

“동아리방 청소한다며?”

“갈거야, 간다고.. 그럼 나,”

고개를 돌린 그녀가 장난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혀가 텁텁해. 좀 넣어줘”

“…키스하자는 말을 그렇게 표현하니”


둘의 입술은 서로 닿을듯말듯한 그정도 간격에서 숨을 나누고 있었다. 그녀의 입에서 살짝 흥분한 숨소리가 입술을 간지럽히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서로의 혀가 느린 속도로 위아래를 슬라이드하며 맞닿기 시작하는동안 나는 그녀의 왼쪽 가슴에 손을 얹었다.


심장소리가 가늘게 고동치고 있었다





10평 남짓한 자취방에 가득 채워져 가는 햇빛이

서로의 벗은 몸위에 벨벳처럼 부드럽게 덮어져갔고,

그녀는 허벅지 아래 손을 내려 어딘가를 쓸어가다가 킥킥대며 웃기시작했다



“응? 왜”


말없이 그녀가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약간의 거품이 묻어있는 반투명한 애액이 영롱하게 반짝거렸다.

“너, 키스가 너무 야해”

“야한거 좋아하잖아. 정체성 잃지 마”


“그래도 계속흘러. 일단 마개로 막아둬야할것같아”

“마개?”



이미 뒤로 뻗은 그녀의 손이 잔뜩 단단해져있던 내 페니스를 쥐었을때쯤 의미를 알았다






“내일도 아침에 와서 나 깨워주면 안돼?”

“남친보고 해달라고해..”

“뭐 있어야 해달라고하지 바보야”

“전에 경성대 썸남은?”



마스카라를 파우치에 넣으며 그녀가 입을 열었다

“썸은.. 딱 썸타는 재미까지만”

“하, 인정”


애무포인트의 절대적 기준이 있을까요?


이태리장인님은 애무를 할때 어떤 포인트에 기준을 두나요? 라는 질문을 흔히 받게 되는데, 이 기준이란것은 아무래도 여성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같은 여성이라고 하더라도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져요. 그래서 대부분 대략적인 그림만 그려놓고 상황에 따라 채색과 마무리를 함께 진행한다는 느낌으로 다가가는 것이 옳다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한 소녀가 있어요. 그 소녀는 손발이 찬 편입니다. 기혈이 막혀있죠. 이러한 경우는 하체가 둔감합니다. 상체의 단전부까지 그나마 소통이 있는 편이거든요. 해당 케이스는 머리부터 심장까지 이르는 애무를 잘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전면부보다는 후면부에 애무포인트가 집중되어 있어요.

키스를 하면서 귀 뒤와 머리의 경계, 목을 타고 내려오며 앞으로는 페더터치로 쇄골까지, 뒤로는 입술과 혀를 이용해 등 중간과 어깨의 견갑골부를 동시에 애무해나갑니다. 이중 하나만 진행하게 되면 너무 간지럽거나 혹은 별로 감각을 수용하지 못하거나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가슴과 배, 옆구리등 지방이 어느정도 있는 부위는 스킵을 하면서 내려옵니다. 대신 팔 안쪽을 쓸어준다던지 손을 마주잡아 약간의 속박감을 주면서 등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입술에 집중해가게 되는동안 성에너지의 소통이 후면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신경은 결국 전면과 후면사이에 신호를 오고가기 때문에 전면부의 자극이 통하지 않는다 생각되면 반대편 후면부에 터치나 성적 자극을 부여하게 되는것이 자연스러운 흥분을 유발할 수 있다 보여집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만약 팔꿈치쪽을 애무하는데 간지러워한단 말이죠? 그럼 팔 안쪽을 입술로 애무하며 바깥쪽 팔꿈치를 어루만져가면 훨씬 효율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몸은 흔히 남성(양) 여성(음)으로 구분하지만, 각각의 성별 안에서도 양과 음은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남성의 상체는 음, 하체는 양의 기 구성을 가지고 있죠. 여성은 그 반대이구요, 모든 에너지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이동한다고 했을때 섹스를 통해 남성은 상체의 음기를 하체에 밀어넣고 하체의 양기는 여성의 하체로 건너가게 됩니다. 채음보양이라는 단어가 이것을 유래로 만들어지죠.

좀 더 구체적으로 나가면 사람의 몸 부위에서 외부로 쉽게 노출되는 부위가 양, 안으로 갈무리되는 부위가 음이 됩니다. 노출이 적은 목덜미 아래, 등, 사타구니등과 같은 부위는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손이나 발, 입 등의 양기를 머금은 수단을 이용해 애무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다 전문적인 이야기는 다음번에 다시 풀어드릴게요)


​그리고 너무 반응이 없다? 라고 생각이 된다면 왼쪽과 오른쪽을 나누어 애무를 해도 괜찮습니다. 대신 양과 음으로 나누어 왼쪽의 상반신과 오른쪽의 하반신을 따로 애무한다고 하는 전제를 유지하면서 말이죠.


적다보니 무슨 메뉴얼같은 느낌인데, 결국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성의 성감대 위치는 수시로 변화한다

2. 동시애무가 가장 중요하다

3. 음양의 조화를 기억해가며 활용해보자

섹스에서 혀를 잘 사용한다는것은 너무너무너무 중요한 일입니다


남성의 혀는 여성의 그것보다 좀더 단단하고 까칠한 편입니다. 물론 실제 입 안이나 질 안에 들어왔을때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받아들이는 여성의 차이가 있겠지만 말이에요. 그래서 특수한 몇가지 경우를 제외한다면 혀끝만큼은 언제나 부드럽게 유지하는 편이 좋아요.

혀를 움직이는 것은 의외로 본능적인것이라기 보다는 뇌의 컨트롤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이미지 구성을 통해서도 혀의 모양이나 단단함을 컨트롤할 수 있는것이 사실이고, 이는 당연히 연습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키스만으로도 왕성한 성감을 가진 여성을 오르가즘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키스를 하는동안 그녀의 호흡조절에 관여하고 뇌에 전달되는 산소의 양을 조절하게 만들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배분을 흐트리는 방식에서 출발하는데요 (이부분은 좀더 전문적인 글로 적어보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섹스의 이미지를 의식에 새기는 것만으로 성적 흥분을 표출하는 여성의 성향에서 기인합니다.

그러니 이를 바꿔 대입해보자면, ‘키스를 잘 하지 않는다’ 거나 '커널링구스에 박하다’ 던지, 혹은 해도 '정말 못한다’ 는 느낌을 주는 남성에게 어떤 섹스의 극치에 다다른 희열을 바란다는 것은 언감생심이라는거죠 -_ -

보통 심리학적으로 여성이 대면하는 남성을 보고 섹스어필을 받는 부위가 정해져 있는것도 이러한 성적 상상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작은 단위로는 입술, 손가락이 있겠네요. 키스나 커널링구스 등의 오랄섹스를 끌어오는 입술의 살집과 핑거링이나 소프트한 애무를 뒷받침하는 손가락은 기본적으로 여성이 남성에게 느끼는 섹슈얼한 이미지를 끌어오는 소재입니다.

조금 더 옮겨보자면 팔뚝, 허벅지, 굵은 목, 상체 (또는 보는것이 가능하다면) 엉덩이에 이르기까지, 벗겨놓고 난 후 시각적인 자극을 주면서 자신을 리드할 수 있는 동물적인 피지컬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또한 뇌로 전달되어 이미지화하는 섬세한 여성의 신경구조때문이겠죠.

보이는 부분에 대한 그루밍은 각자 알아서 만들어갈 부분이겠지만, 실질적으로 사용되고 정말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혀나 손가락의 컨트롤만큼은 필수적으로 연습을 꾸준히 해 놓는것이 필요합니다.

여성의 몸은 악기와 같아서, 숙련도가 붙게 되면 선천적인 명기를 제외한 어떤 성취도라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만드는 주된 포인트는 여성 스스로의 육체적, 심리적 개방 그리고 이를 상승시켜주는 남성의 컨트롤이라는것을 항상 명심해야 할거에요 :D


​이제 5일 남았네요 흑흑

[ 모텔에서 회사로 출근한 이태리장인이 외근을 나온 곳은 다름아닌 모텔 옆건물이었다고 합니다 ]

일상 + 정지해제 D-7


이태리장인의 또 다른 직업은 컨설턴트죠. 보통은 섹스 트러블이나 의학의 힘을 빌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중간단계에서 의뢰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 뭐, 간단한 문제들은 채팅만으로 해결이 되기도 합니다만 :D 실제로는 출장을 나가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이러한 경우는 컨설팅 비용이 발생합니다. (학생분들에게는… 따로 청구를 하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돈없던 학식시절을 떠올려보면 ㄷㄷ)

좀 난감한 의뢰는 예를들어 이런거죠. ‘오르가즘을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어요. 느끼고 싶어요’ : 당연히 전국민 오르가즘 캠페인을 외치는 입장으로 도와드리고 싶지만, 이태리장인 역시 만능이 아닌걸요 -_ -;; 특히 30대 이전까지 경험이 거의 없거나 자위경험이 없는 타입이라면 바로 오르가즘을 획득할 수 있는 성감의 리미트까지 멀고도 먼 여정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아더선생님이나 최세혁소장님이 와도 쉽지 않은 일이라구요 흑흑

​아마도 몸과 마음의 경직을 푸는것에만 적잖은 시간을 소요할것이 분명한데다가 충분히 열린 맘으로 6W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6W : 6하원칙의 그 여섯가지입니다) 하루만에 그게 가능할것인가? 닫고 잠가온 시간 이상으로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가슴아픈 일이지만 말이에요.

마사지는 컨설팅의 영역을 벗어나있지만 샘플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 때문에 그리 마다하진 않습니다. 정지 전 '요즘 마사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라는 글 이후로 열명은 넘은듯? 그런데 확실히 하고 나면 진이 빠지는 느낌이랄까(!) 기를 전달하는 과정도 한몫하겠지만, 어찌나 다들 뭉쳐있는지… 그냥 등, 어깨, 허벅지… 돌덩어리에요 돌덩어리 ㅜ 힘의 배분이 적은 슈얼마사지가 이럴진대, 타이마사지로 넘어가면 이정도는 그냥 힘쓰는 영역일듯 (관리사님들은 그정도의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보는 1인)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네욤

여튼 직접 오프라인으로 한주에 두어명정도 만나면서 느끼는건, 코로나가 정말 사람들의 삶을 많이 망가뜨려 놓았다는 약간의 짜증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행복을 위해 '섹스의 도(道)'를 찾으려는 사람들은 여전히 열정의 불을 꺼뜨리지 않고 있다는 안도감정도랄까요. 하루빨리 지긋지긋한 팬데믹의 일상이 사라지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정지도 빨리 풀리길! -_ - 지난번 경험으로는 그날이 되었는데도 안 풀리던 기억이..

센슈얼 마사지의 요약


우리나라에서는 슈얼마사지라고 부르는 이 Sensual massage는 일반적인 마사지와는 궤를 달리합니다. 몸이 시원해진다거나 혈액순환을 돕고 노폐물 처리의 활성에 도움이 된다는 느낌보다는 ‘성감'을 자극하는 쪽으로 특화된 마사지에요. 오히려 애무에 가깝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성감활성화를 통해 몸 전체에 충족감을 주는 작업이 들어가긴하지만, 실제 섹스는 이루어지지 않는것이 정석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정을 통해 성적 자극의 완성을 이루려 하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특화되어 있는 마사지라 볼 수 있겠어요 :)

실제 슈얼마사지를 진행하게 되면 일반 마사지에 비해 압이 훨씬 적거나 없습니다. 손바닥이나 손끝으로 쓸어가며 감각을 일깨우는 페더터치, 가슴이나 사타구니, 질입구 주변, 등과 골반부까지 이르는 성감대를 자극하는 행동들이 주가 되고 마찰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오일이 필수로 사용되는 덕분에 받는 여성쪽에서는 이미 중반부부터 이것이 마사지인지 애무인지 종잡을 수 없을만큼 혼란스러워집니다. 뭐, 나름 이성이 남아있다면 말이죠.

때문에 건드리기만 해도 아래가 애액으로 젖어 번들거리는 열정적인 여성들보다는, 어느정도 성감이 둔하거나 불감에 가까운 분들에게 테라피목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편이고 또한 정기적인 다회성의 관리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슈얼마사지는 거의 애무라 보면 되기 때문에 한끝차이로 '다음은 당연히 인터코스(삽입)이겠지’ 라고 예상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 또는 '내가 이성으로서의 매력이 없어서 그런가?’ 라는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명색이 마사지인데 '섹스'로 마무리지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시중에는 마무리과정을 챙기는 출장남성마사지사들도 있긴 하지만 말이에요 ㄷㄷ

일반 마사지에 비해 방법이 쉬울것 같지만, 사실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메뉴얼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있는데다가 여성의 성감대 위치, 리액션을 살피는 센스.. 그리고 기본 목적인 성감을 일깨우는 테라피 과정 자체가 쉽지 않아요. 이태리장인이 종종 글에서도 적지만, [애정이 결여되어 있는 섹스릴레이션쉽에서 여성의 흥분도는 30%이상 줄어드는것] 이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슈얼마사지를 진행하는 동안은 원나잇스탠드나 섹스파트너를 대할때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는 터치’ 라는 기준을 잡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 관념이 포함되어 있는 손길인지 아닌지는 신기하게도 여성의 입장에서는 다이렉트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이러한 이유로, 슈얼마사지는 연인사이에서 효용성을 더욱 갖추게 되고, 권태나 매너리즘을 가지는 시기에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즌 전에는 직접 커플을 대상으로 강습을 해가면서 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마스크를 끼고 훅훅거리는 상상을 하니 ㅡㅡ 오우

근데 요즘 좋은 마스크가 나왔더군요. 마스크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이렇게 적으면서도 웃기긴 합니다만) 아에르(aer) 마스크, 일반 마스크의 두배가 넘는 가격인데 숨쉬기 너무 편하고 끈때문에 귀가 아프지 않아 너무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승전 마스크광고가 되어버렸 하아…

뭐 두서 없는 글이었는데 옵챗으로 슈얼마사지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이 있어서 간단하게 요약정리해드렸습니다. 실제 무브먼트는 (뒤적뒤적) 추후에 따로 올려볼게요 :D

알아두면 도움되는 애무의 10원칙(여성편)


남성들이 흔히 착각하는 잘못된 애무 상식에 대해 수정하는 의미로 적어볼게요.

상담하다 보면 생각보다 자기만의 지식에 갇혀 있는 분들이 있는데, 물론 지금까지의 지식만으로도 사랑하는 그녀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만 조금 더 신경을 쓸 기회가 된다면 아래의 몇가지를 기억해보시길 바래요. 적어도 퀄리티 1.5배 이상은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D


1. 혀끝은 꽤나 까칠하고 단단합니다. 손가락 끝으로 애무해도 좋은 등이나 목, 그리고 각 관절부를 혀로 애무한다면 혀끝을 써도 좋아요.

하지만 부드러운 성감대인 유두나 클리토리스, 질 주변은 혀끝 애무보다는 중간지점정도에 포인트를 맞춰서 진행하는 것이 감도 상승에 더 좋습니다


​2. 유두 애무는 엄지와 검지를 쓰지 않거나 거의 쓰지 않는것이 원칙입니다. 왜 여성들이 아이크림을 약지나 소지(새끼손가락)을 이용해 바르는지를 알면 저절로 이해가 될거에요.

소지와 약지로 유두 굴리기, 중지와 약지 사이에 유두 끼워서 움직이기 등등이 대표적인 애무법입니다


​3. 피부가 눌려 있으면 그만큼 신경도 묻혀 감각이 떨어집니다. 등 애무는 서서 또는 앉은 상태에서 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가슴 애무는 후배위 자세에서, 엉덩이 애무는 엎드린 자세에서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겠죠. 옆으로 눕게 한 뒤 등 애무만 해도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4. 간지럽다고 피하는 부위는 바꿔서 이야기하면 성적으로 상당히 흥분해 있을때 애무하면 베스트 성감대인 장소들입니다. 피하지 말고 기억했다가 엄청 달아오른뒤 다시 도전해보세요.

또는 피스톤운동을 하면서 자극을 분산시키는 동안 애무하게 되면 간지럼이 성감 저장소가 되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5. 지방의 분포가 높은 부위를 애무하는 것은 성적 흥분의 흐름을 끊는 행위입니다. 가슴 큰 그녀의 유방을 움켜쥔다던지, 옆구리를 애무한다던지 엉덩이 본체만을 자극하는 것이 그 예시죠. 이러한 부위는 좀 더 디테일하게 애무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륜과 유방의 옆 라인(스펜스유선)을 애무한다던지, 엉덩이와 허벅지의 연결부분이나 엉덩이 안쪽(애널 근처) 또는 꼬리뼈 부근을 애무한다던지 말이에요.


6. 누워있을때 애액이 흘러 애널쪽까지 내려가지 않았는데 삽입하는 것은 상당히 불성실한 섹스를 시작해 보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것도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정도 (커널링구스나 핑거링을 사용하지 않고) 가 이정도입니다.


7. 그녀가 어느정도 달구어 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애무 시간이나 코스를 얼마만큼 완수했는가가 아닙니다. 그녀의 입가에 코를 대고 입에서 단내가 나는지, 숨소리의 거칠음이 평소때와 많이 차이가 나는지, 눈빛이 들떠 있는지 등등을 확인해가며 살피는 것이죠.


8. 목덜미 1mm, 귓가 3mm, 그리고 입술 앞 5mm 의 원칙으로 속삭이는 연습을 꾸준히 해놓으면 숨을 꼴깍 삼키며 흥분하는 그녀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9. 몸의 모든 부위를 사용해 ‘동시에’ 애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앉아있을때는 양손이 필수, 누워있을때는 버티는 한손을 제외하고 나머지 손과 양 허벅지가 필수, 엎드려 있을때는 몸의 체중을 실어도 좋으니 모든 부위 필수, 물론 입술과 혀는 상시 개방입니다.

애정도가 드러나는 애무를 해야 그녀의 몸이 열린다는 것을 기억해야겠죠.


10. '뇌'를 애무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녀의 성적 만족을 가져다주기 위해, 내가 하는 수많은 고민들이 실체화되어 다이렉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 분위기, 섹스 전후의 데이트 만족도등을 챙기고, 그로 인해 이후의 섹스에 대해 충분히 그녀가 달콤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거죠.

실제 섹스에서도 뻔한 패턴이 아닌, 좀더 기대되고 예측할 수 없는 애무들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든다는 목표를 설정해봅니다.

마스크 끼고 섹스?


“헐 그러니까, 뭔데”

“아니 내 말 들어봐, 이거 괜찮다니까?”

“싫어! 차라리 이 겨울에 야외플을 하는게 낫겠다. 무슨 마스크니?”


​Y는 어이가 없음, 이라는 표정 그대로 나를 쳐다봤다. 완전 박하선인데?



​"코로나땜에 안본다, 못본다 한게 한달도 넘었는데 오빠, 자꾸 이렇게 나오면 발기부전이라고 소문 퍼트릴거야!“

"그걸 누가 믿겠니? 나도 연쇄삽입마보다는 차라리 발기부전이 낫겠다;;”

“싫어 숨막혀. 오르가즘의 대표적인 증상 나열해바바. 호.흡.곤.란. 따라해봐!”


“아직 너 가게 한다곤 안했다?!”



그녀와 마주할 용기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젖어 있는 정도를 보건대, 분명 분노의 감정과 성적 흥분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는것이 확실. Y는 짜증을 내면서도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이율배반..


“마스크를 끼면 호흡이 힘들어지고, 그럼 뇌에 산소가 덜 전달된다는거거든”

“흥, 그래서?”


​그녀의 질 속 깊이 파고든 페니스와 그를 어루만져가는 무수한 돌기들의 움직임에 서로 헤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아이디어 넘치는 대화는 계속되었습니다.


​"어지럽고.. 아득하고, 그럼 오르가즘에 더 쉽게 다다를것같지 않아?“

"브레스 컨트롤(1) 의 소프트 버젼인거야? 할말이 없다 정말”

“획기적이잖아. 코로나도 피해가고, 오르가즘도 즐기고”


“계속 박기나 해… 이게 훨씬 좋아 바보야”




(20여분 뒤)


“아…하아…간만에 둘이 해서 그런가.. 왜이렇게 좋아?!”

“나, 오늘 좀 괜찮아?”

“으응…”


“그럼 나 소원 하나만 들어줄래?”

“음.. 뭔데? 아아..”



“…마스ㅋ”

“야 이 미친놈아!!!”





정말 힘들어 죽겠어요


1) Breath control : 강제적으로 저산소증을 유발하여 거기서 오는 쾌감을 느끼는 BDSM 플레이

보편적 섹스의 위험성


친한동생과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녀가 물었습니다.

“오빠, 왜 남자들은 섹스하기 전에 제일 마지막 섹스를 언제 했냐고 물어봐?”

흠칫, 했습니다. 저도 가끔 물어볼때가 있거든요. 물론 다른 남성들과는 다른 이유일 가능성이 컸지만.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곧 섹스하게 될 여성이 비교적 오랫동안 안 했기를 바라는 성향이 있어”

“왜?”

“첫번째로 오래 섹스를 안했기 때문에 그만큼 자기 자신의 임팩트가 그녀에게 더할나위없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길 원하는거고,”

“헐, 그리고?”

“꽤 오랫동안 안했다면 그만큼 성욕도 커져있을테니 자신이 이른바 ‘갑'이 되는 섹스를 하기에 좋을거라 생각하는 거겠지”


결국 남성은 그 와중에도 섹스 또한 자신이 주도하는 형태 또는 분위기로 흘러가기를 원합니다. 이는 꽤 오래 전(어쩌면 지금까지도) 경험이 없는 여성을 선호하는 남성우월주의의 어두운 면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흔히 말하는 처녀선호라고 하죠. 물론 시대가 바뀌면서 이런 일은 거의 없어지긴했지만 말이죠.

“근데 오빠도 그런 질문 해?”

“가끔?”

“진짜? 오빠도 그런 이유에서?”

“아니, 그런건 아니고… 난 오히려 최근에 섹스를 한 타입을 선호하지. 그만큼 성감을 잘 유지하고 섹스라이프도 충족하게 잘 즐기고 있다는 뜻이니까.”


“근데 나이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주도적으로 잘 안움직이려고 하는것 같아. 같이 즐기려고 만났으면서”

“체력저하가 큰 원인이겠지?”

“근데 몸은 좋단 말야. 운동은 꼬박꼬박 하면서 왜 그쪽으로는 약해?”

“개인적인 경험에서 오는 말인데, 섹스할때 체력과 트레이닝을 통해 만들어진 체력이 꼭 등호관계가 성립하는건 아닌것 같아. 물론 약간의 근력에서 보탬은 되겠지만, 실제 섹스할때 사용되는 근육들은 운동을 하면서 단련되는 근육과 너무 다를때가 많거든”


결국 보기좋은 단단한 몸은 그야말로 심미적인 관점에서 점수를 따는 경우가 더 많을수도 있다는거죠. 또는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근육은 발달하면 할수록 유연성을 떨어뜨려 섹스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 물론 그렇다고 운동을 아예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_ - 해야죠 당연히!


“요즘 남자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건데, 거의 죄다 소프트하게 섹스를 하려고 해서 영 감흥이 없어”

“그건 섹스 서적들이며 인터넷이며 온통 소프트섹스나, 슬로우섹스에 대한 이야기 뿐인게 일단 원인일거야. 일종의 트렌드인데 마치 그것이 전부인양 받아들이는거지”

“그래?”

“응, 온통 세게 강하게 하는 섹스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여성들의 사연이나, 작년까지 유행했던 그레이의 신드롬이나 그런 것들을 통해 남성들은 섹스에 익숙하지 않은 원나잇섹스등에 대해 자기 본위로 치고 나가는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하게 된거야”

“하긴… 나처럼 강한 자극 좋아하는 여자도 그렇게 없긴 하겠지?”

“나도 첨에 너랑 할때 당황했던거 기억 안나니?”

“아 맞네 ㅋㅋㅋㅋ”



모든 섹스가 항상 공식대로 정형화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정말 바로 만나 모텔에 가는 급한 섹슈얼 릴레이션쉽이 아니라면 어느정도의 대화로 성향을 파악해두는것이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때로는 소프트하게 또는 하드하게 여성이 말을 하지 않아도 원하는 섹스를 할 수 있다면 그 남성은 정말 멋진 속궁합을 가지고 있는 것일테고, 그 대상이 한 여성에 국한되지 않는다면 섹스고수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거에요 :D

오르가즘의 종류


여성의 오르가즘이 남성에 비해 얼마나 큰지에 대한 질문이 올라와서, 전에 적었던 글인데 못찾아서 다시 적어봅니다. 어차피 기억도 안날것 같기도 해서..


오르가즘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클리토리스오르가즘(1차오르가즘)

스펜스오르가즘(1차오르가즘)

질 오르가즘(2차오르가즘)

Entire 오르가즘(2.5차 오르가즘)

연속오르가즘(3차오르가즘)

메가오르가즘(4차오르가즘)


기본적으로 여성의 리얼 오르가즘이라 할수 있는 2.5차오르가즘부터는 남성의 그것과 비교해 약 6배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정도로 강하고 격렬하며 인상깊죠.

(여성의 클리토리스오르가즘과 남성의 사정오르가즘은 1.2 : 1정도로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즘


페니스에는 4,000여 개의 신경이 있고, 클리토리스에는 무려 8,000여 개의 말초신경 다발이 존재합니다. 면적 대비를 적용한다면 페니스에 비해 200배나 많은 양이 되죠. 남녀가 각각 페니스와 클리토리스를 이용한 자위행위시 빠르면 불과 30초만에 오르가즘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밀집된 신경들을 물리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사실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은 그다지 쾌감이 강하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까지 경험하신 여성분들은 응?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만큼 다른 오르가즘이 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어릴때부터 가장 잦은 경로로 접하게 되는 자위 오르가즘이지만 그만큼 실제 쾌감에 근접하는데는 모자람이 있습니다.


스펜스오르가즘


가슴의 옆과 유두를 지나는 스펜스유선을 자극해 오르가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흔하진 않지만 일부여성들은 가슴이나 유두를 애무하는것만으로 오르가즘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는 스펜스유선이 확장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포스팅은 길어서 다음번에 적어보겠습니다.

(클리토리스오르가즘과 거의 비슷한 수치의 쾌감지수)


Entire 오르가즘


이전에는 Whole 오르가즘이라 불리웠지만 오르가즘의 전개방식이 사전적 개념과 다른 부분이 있어 Entire 오르가즘이라 명명하는것으로 세계성학회에서 지정하였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질 오르가즘의 최고치에 다다른 상태에서 클리토리스오르가즘을 전개해 상충작용을 일으켜 1+1=3이상을 만드는 오르가즘입니다. 그냥 둘 다 자극해서 우연히 비슷한 타이밍에 ‘동시전개'를 하여 만들어지는 오르가즘과는 질이 다릅니다. 때문에 whole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클리토리스오르가즘의 약 5.9배 쾌감지수)



연속 오르가즘


질 오르가즘의 3차 생성시기부터 시작되어 짧게는 5분여, 길게는 약 30분넘게 이어지는 오르가즘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기록은 2시간 47분)

섹스를 하면서 오르가즘이 중첩될수록 곡선의 기울기가 완만해진다는 것을 이용해 G스팟 A스팟 T스팟을 완만하게 피스톤으로 자극해 낮은 오르가즘을 유도해나가며 점차 강하게 올라갈때마다 인위적으로 쾌감을 낮추게 됩니다. 이후 한번의 오르가즘이 발생될때마다 몸 전체의 경련이 반복되고 수축과 이완의 루틴 활성화. 교감 부교감신경계의 스위치를 온오프시키며 극도의 쾌감을 파도치는듯 온 몸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클리토리스오르가즘의 약 2.1배에서 7.3배 계속 반복)



메가오르가즘


선행과정 : 연속오르가즘

몇시간동안은 두다리로 일어설 수 없다는 궁극의 오르가즘입니다. 3~40분 남짓 작은 경련이 온 몸을 타고 흐르는것을 기본으로 몸 전체가 이완되어 작은 자극에도 요도나 스케네선이 확장됩니다 (사정이나 방뇨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

쾌감지수가 급격히 상승하고 엔돌핀이 짧은시간동안 과다 분비되어 맞아도 감각이 없을정도(!) 입니다. 대신 심각한 현타가 오기 때문에 며칠간은 섹스의 S도 생각이 나지 않게됩니다.

중첩된 연속오르가즘의 곡선에서 완만히 올라가는 타이밍을 잡아 클리토리스오르가즘 - 질 오르가즘의 순서로 강한 성적 자극을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클리토리스 오르가즘의 약 11배)

일단 구분은 이정도입니다.

남성상위(정상위)에서 여성을 바로 가버리게 만드는 방법


피스톤 삽입섹스를 하면서 골반 무브먼트를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파워섹스!라고 하면서 강한 피스톤에 중독된 남성들에게 추천하는 작은팁을 소개해드릴게요.

남성상위(정상위)는 깊이 삽입하는 맛은 떨어지지만, 대신 바로 지스팟 오르가즘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포지셔닝이죠. 게다가 껴안는 자세가 되기때문에 심리적으로도 여성에게 일체감을 줄 수 있습니다.



​원래 기본적인 남성상위는 보통 여성이 누워있는 상태에서 남성이 30도~45도정도의 각도로 허리를 들고 삽입을 시작해 피스톤운동을 하는 자세를 묘사합니다. 삽입도는 깊은편이고, 충족감을 주기는 하지만, 이렇게 계속 진행하게 되면 생각보다는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WHY?


일반적인 남성의 발기각도를 고려했을때, 대각선 아래로 삽입하게 되면 여성의 질 입구부터 약 아래로 30도정도의 각도로 삽입을 하게 되는데, 여성의 질내 구경이 많이 좁은 상태가 아니라면 저 각도에서 피스톤운동을 하면 실제 지스팟에는 크게 자극을 주지 않는 범위 내의 피스톤운동을 하게 됩니다.

물론 지렛대운동에 의해 남성의 페니스가 위로 쳐올리는 효과를 받으며 지스팟을 툭툭 건드리는 작업을 하며 여성의 흥분도를 올리게 되긴 하지만, 남성의 사정감이 올라가는 속도에 비해서는 자극이 낮은편입니다. 결론적으로 남성은 여성을 얼마 흥분시키지 못하고 자신이 사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추천하는 것이 얕은 삽입 피스톤을 병행하는것입니다.


남성이 여성의 몸에 포개어진 상태로 엉덩이를 빼서 삽입도를 얕게 진행하는겁니다. 귀두삽입은 천천히, 그리고 뿌리까지 삽입하지 않고 여성의 질내 5~6cm 정도를 공략하는것입니다. 이 자세는 두가지의 장점이 있는데, 첫번째는 페니스의 각도가 위로 들리면서 바로 지스팟을 자극하기 용이해진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외부에서 클리토리스를 치골로 비벼 자극을 심하게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옆에서 보면 아래와 같아집니다 (사진 생략)

깊이 삽입하는 맛은 떨어지지만, 대신 지스팟 오르가즘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포지셔닝이죠. 게다가 껴안는 자세가 되기때문에 심리적으로도 여성에게 일체감을 줄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1. 남성상위(정상위)자세에서 허리를 낮추거나 아예 여성에게 포개어진다

2.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여성의 질입구보다 좀더 아래로 내려온다는 느낌으로

3. 삽입방향은 (실제는 그렇지 않겠지만) 대각선 아래로가 아니라 앞뒤로 삽입한다는 느낌으로 진행한다


클리토리스가 문질러지며 안으로는 지스팟이 골고루 자극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자세의 최대 장점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해당 자세를 취하면서 몸이 포개어져 더이상 손을 어떻게 놀릴수 밖에 없다면, 여성의 머리를 껴안는다던지 등의 방법으로 일체감을 더욱 높이는 것도 좋습니다. 상하체가 거의 붙어있기 때문에 삽입하면서 교감을 얻기 좋은 포지셔닝이기도 합니다.

단순한 움직임의 추가만으로도 바로 달라짐을 알아차리고 흥분도 역시 급변할 수 있다는 것!

질근육을 어떻게 조여야 하나요?


# 먼저 알아두어야 할 부분은, 상대에게 ‘좀 더 조여보지 그래’ 라는 말을 들어서 의기소침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상대의 잘못일 가능성이 500% 더 높습니다. (자세한 근거는 다음에)

# 이번 글은 자신의 파트너에 대해 좀더 높은 성적 만족도를 주고싶어하는 스스로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을 때 트레이닝하면 효과를 발휘합니다



● 질 조이기


① 우선 의자 가장자리에 걸터앉는다. 손가락 두 개에 윤활제를 묻혀서 질 안에 넣는다.

② 손가락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 PC근육을 죄어 본다. 질 입구의 2~3cm 정도 안쪽 질 벽이 가볍게 수축되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③ 질 안에 들어가 있는 두 개의 손가락을 벌린다. 다시 질 근육을 죄면서 손가락이 죄어지는지 확인해 본다. 만약 벌어진 손가락이 좁혀지지 않으면 좀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질을 조이라고 하면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하체에 힘을 주게 됩니다. 허벅지에 지나치게 힘을 주면 다리가 뻣뻣해지고 경련이 일어나게 되죠. 겨우 그렇게 해서 질을 조인다해도 대체로 질 입구를 조이는 것이 전부입니다.

질 근육 강화 훈련을 제대로 하는 여자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질 입구만 조이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자신의 느낌을 간직한다거나 남자에게 성적 즐거움을 주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질 입구가 아니라 질 안쪽을 의도적으로 조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질 조이기'를 했을 때 질 입구의 2~3cm 정도 안쪽 질 벽이 가볍게 수축되는 것이 느껴진다고 해도 막상 남자의 성기가 삽입이 되면 질 안쪽이 조여지는 경우는 드물죠.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질 안쪽을 조인다고 의식하면서 자궁경부를 조이려고 해야 합니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제일 아래쪽에 위치하는 부위로써 자궁과 질을 분리시키는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자궁경부를 여자가 의식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배꼽 바로 밑 즉 단전을 조인다는 생각으로 질을 조여주어야 합니다.


이 방법이 처음부터 바로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단전 아래를 조인다는 생각으로 질을 조이다보면 엉덩이를 들게 되거나 아랫배에 힘을 주게 됩니다.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그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질 안쪽을 조이게 되는거죠.

질을 조이라고 한다고 해서 무조건 질을 계속 조이고 있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규칙적으로 질을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해야 합니다. 이렇게 질을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다보면 남자의 성기가 들어와 있지 않아도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 여자는 남자의 성기가 삽입하기를 원하게 됩니다. 점점 성적 흥분이 고조되는 것이죠.

이런 여자의 흥분 상태는 남자가 삽입했을 때 질액의 분비를 많게도 만들지만 질이 수축을 하여 남자의 성기를 흡입한다는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물론 처음 남자가 삽입할 때는 질의 입구를 조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남자는 질이 좁다는 생각을 합니다. 성기가 물러 날 때는 깊숙이 자궁경부를 조인다는 생각으로 조이면 질 벽에서 빨아들이는 강한 흡입력을 느끼면서 남자는 쾌감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다시 삽입하여 성기가 깊숙이 있을 때는 성기를 조인다는 생각으로 질 근육을 수축하면 전체적으로 조여지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이때 여자가 성적 쾌감을 느끼고 있다면 질 벽이 파장을 일으켜서 그 떨림을 남자의 성기가 경험하기 때문에 성적 자극이 엄청나게 커집니다.


성기가 얕은 삽입을 할 때는 물러날 때 조여주고, 깊은 삽입을 할 때는 들어오고 나갈 때 모두 질을 조여둡니다. 이렇게 질을 조이다보면 정신이 질에 집중되어 자신도 모르게 성적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어느 때는 부드러우면서도 잔잔한 파장을 경험하고, 어느 때는 강하게 압박해오는 질의 묵직한 쾌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 몇 차례만 의식적으로 질을 조여보면 그 다음에는 성적 쾌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질이 조여지게 됩니다. 그리고 여자가 성적 쾌감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쉽게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않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질 안쪽을 조이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여자 마음대로 쾌감을 즐기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죠.


천천히 연습해보며 장면들을 떠올리다보면 어느새 조임의 달인이 되어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것입니다.


# PC근(골반저근) 운동법은 간단합니다. 케겔운동처럼 항문에 힘을 주었다 폈다 하는것과 소변을 참기위해 요도쪽 힘을 줬다 뺐다 하는것의 중간지점쯤에서 힘조절을 하는 운동입니다. 막연하고 애매하긴 한데, 익숙해지면 경계의 구분이 가게 되며 남성은 발기+사정조절을, 여성은 조임의 컨트롤을 얻게 됩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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